[NBA] 베테랑 포워드 비엘리차, 은퇴 선언
비엘리차가 자신의 농구 경력 종료를 알렸다.
네마냐 비엘리차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농구 선수를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1988년생의 비엘리차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2010년 NBA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다.
비엘리차가 NBA 무대에 도전한 것은 2015-2016시즌이었다. 비엘리차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NBA 무대로 데뷔하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 3시즌을 활약하며 쏠쏠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던 비엘리차는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로 팀을 옮겨 3시즌을 활약했다.
새크라멘토 시절이 비엘리차의 NBA 전성기였다. 새크라멘토에서 스트레치 빅맨이자 유럽산 포워드답게 BQ와 패스 실력을 뽐내며 이름을 알렸다.
그 후 마이애미 히트를 거쳐 2021-2022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했고, 시즌이 끝나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터키 명문 구단인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을 맺은 비엘리차는 2022-2023시즌에 활약했으나, 2023-2024시즌 불의의 부상이 찾아왔다. 이 부상이 원인으로 비엘리차는 선수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비엘리차는 NBA 팬들 사이에서 오래 기억이 남을 선수는 아니지만, 쏠쏠했고 이타적이었다. 유럽산 빅맨답게 좋은 패스 실력과 기술을 뽐냈고,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유형의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