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결국 발목부상 악화로 英 훈련 이탈… 바이에른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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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결국 발목부상 악화로 英 훈련 이탈… 바이에른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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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차출을 강행했던 해리 케인이 대표팀 훈련에서 이탈했다. 부상 정도에 따라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의 중요한 경기도 거를 위험이 있다.

잉글랜드는 대표팀 훈련장인 세인트 조지스 파크에서 소집훈련 중이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 27일 벨기에를 상대하는 평가전 빅 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영국 런던의 대표팀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두 경기가 모두 열린다.

21일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잉글랜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표팀 소집 전 입은 발목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소속팀 바이에른은 A매치 기간 직전 다름슈타트를 5-2로 꺾었고 케인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후반전 막판 동료의 크로스를 받으러 문전 쇄도하다가 발목을 골대에 세게 부딪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직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이 “케인이 골대와 부딪치며 발목이 약간 돌아갔다. 발목에 아이싱을 했다. 아직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 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그리고 대표팀 차출에 응하며 별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부상 여부에 아스널이 주목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4월 10일과 18일에 걸쳐 바이에른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두 경기를 치른다. 약 20일 남은 아스널전도 케인이 뛰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단순히 다가오는 빅 매치를 거론한 기사에 가까워 보이지만 회복 여부가 바이에른 구단에도 중요한 문제인 건 사실이다.

A매치 데이 직후 바이에른이 치르는 경기도 빅 매치다. 31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갖는다. 2위 바이에른과 4위 도르트문트의 대결이라 만만치 않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26라운드까지 전경기에 출장해 3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조금 더 분발하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골(현 기록 41골)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득점력이다. 케인이 빠진다면 유일하게 가능한 트로피인 UCL 우승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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