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아르테타-데제르비 선임은 어렵다는 판단... 플릭-나겔스만-투헬 '독일 3인방' 놓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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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아르테타-데제르비 선임은 어렵다는 판단... 플릭-나겔스만-투헬 '독일 3인방' 놓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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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선임은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아르테타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2025년까지 아스널과 계약돼 있고, 바르셀로나는 그가 클럽을 떠나길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지만 선수로서 바르셀로나에서 오래 뛰진 못했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파리생제르맹, 레인저스, 레알소시에다드 등을 전전하다가 2005년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줄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었다. 2011년에는 아스날에 입단한 뒤 5년을 뛰고 지도자로 변신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스널이라는 큰 팀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성장한 아르테타는 2019년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아스널 감독직에 올랐다. 첫 시즌 만에 FA컵 우승에 성공했고, 이후 차근차근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였고, 2위로 시즌을 마치며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올 시즌도 아스널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고,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감독직이 공석이 된다. 아르테타도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과 계약이 2025년 종료되기에 바르셀로나가 무리하게 데려오긴 어렵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아스널 잔류 의사를 밝혔다. 재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

바르셀로나는 감독들의 의지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계약 의지가 명확한 감독들 후보군을 놓고 나아갈 것이다. 자유계약을 위한 금액을 지불하진 않겠지만, 로베르토 데제르비(브라이튼)도 매우 좋아한다. 한지 플릭, 토마스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까지 자유의 몸이 되는 세 명의 독일 감독도 있다. 몇 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코치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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