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으로 은퇴’ 아구에로, ‘동료’ 테베스 팀에 현역 복귀한다는 현지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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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으로 은퇴’ 아구에로, ‘동료’ 테베스 팀에 현역 복귀한다는 현지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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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축구화를 다시 신지는 않을 계획이다.

2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아구에로가 아르헨티나 클럽 인데펜디엔테로 현역 복귀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인디펜디엔테는 현재 카를로스 테베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발자취를 남긴 공격수다. 2011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시티로 넘어가 2011-2012시즌 맨시티의 극적인 PL 우승을 이끌며 새 시대를 열어젖혔다. 이후 맨시티에서만 389경기 260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2010년대 PL 스트라이커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2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아구에로는 리그 경기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정밀 진단 결과 심장 부정맥 판정을 받았다. 선수 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임이 밝혀지며 아구에로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아구에로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심적 안정감을 위한 코치로 합류해 조국 아르헨티나의 통산 3번째 우승 현장을 함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역 복귀설도 돌았다. 아구에로가 1군에 데뷔한 친정팀이자 친구 테베스가 감독으로 있는 인데펜디엔테에서 훈련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테베스 감독은 아구에로와 관련해 “누가 아구에로를 원하지 않겠는가? 팀 동료로서도, 코치로서도 그렇다. 10분 혹은 15분만 뛸 수 있어도 상관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구에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ESPN’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완벽한 거짓말이다. 인데펜디엔테와 함께 훈련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장 전문의는 내가 건강한 것이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그럼에도 1군 수준의 훈련에 참여하려면 수많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은퇴를 번복하는 일은 없을 거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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