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반 맥스웰이 최준용을 제치고 다시 블록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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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반 맥스웰은 4일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을 기록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1-75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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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이날 득점을 책임지는 앤드류 니콜슨 없이 경기에 나섰다. 맥스웰은 니콜슨과 달리 13리바운드 2스틸 4블록에서 알 수 있듯 수비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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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이 자리를 비운 건 안타깝지만, 출전시간이 늘어난 맥스웰 입장에서는 블록 1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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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1위를 달리던 맥스웰은 4라운드 때 출전시간이 10분 23초에 그쳐 3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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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블록 4개를 추가한 맥스웰은 1.27개를 기록하며 1.21개의 최준용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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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의 출전시간은 15분 48초다. 2위 최준용은 평균 30분 33초를 뛰었다. 1.18개로 3위인 김종규는 평균 24분 39초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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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 출전시간 블록 1위는 2013~2014시즌 22분 38초 출전해 1.52블록을 기록한 허버트 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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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의 복귀 시점에 따라서 맥스웰의 출전시간이 달라지겠지만, 맥스웰은 남은 9경기에서 40분 모두 출전해도 평균 출전시간이 20분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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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올해부터 기록상을 부활시켜 시상한다. 블록도 시상 부문 중 하나다. 가스공사 선수 중 시상식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꼽으면 블록상을 노리는 맥스웰과 기량발전상의 샘조세프 벨란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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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은 과연 최소 출전시간 블록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남은 9경기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