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시즌 첫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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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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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침투 패스로 경기 시작 12분 만에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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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이재성이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진 사이를 노려 페널티아크로 쇄도한 부르카르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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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르트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묀헨글라트바흐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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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이고, 지난해 11월 초 라이프치히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후 4달 만에 작성한 공격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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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활약에도 마인츠는 후반 10분 네이선 은구무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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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본 보 헨릭센 감독은 후반 23분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스트라이커 카림 오니시워를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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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38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가 갑자기 퇴장당하면서 동력이 떨어졌고, 승점 1만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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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9위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중위권 팀으로 평가된 마인츠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 끝에 강등권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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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승부로 2승 10무 12패가 된 마인츠(승점 16)는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는 17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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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가 자동 강등을 피하려면 분데스리가2(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16위라도 탈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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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6위를 차지한 FC쾰른(3승 8무 12패·승점 17)과 승점 차는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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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승강 PO 끝에 어렵게 1부에 잔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정우영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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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슈투트가르트는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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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세루 기라시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선봉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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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과 후반 9분 한 골씩 추가한 기라시는 20골째를 찍으며 득점 선두 해리 케인(27골·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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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3대 2로 앞선 후반 42분 기라시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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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올 시즌 득점 없이 어시스트 2개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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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2무 6패가 된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50)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2위 바이에른 뮌헨(17승 3무 4패·승점 54)을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