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아웃' 그리즈만 프랑스 대표팀 낙마...'84경기 연속 출전' 세계 기록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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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아웃' 그리즈만 프랑스 대표팀 낙마...'84경기 연속 출전' 세계 기록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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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이 부상을 당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지난 월요일 프랑스 대표팀은 발목 부상을 당한 그리즈만을 독일과 칠레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거라 밝혔다. 이로써 84경기 동안 이어졌던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이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리즈만이 부활에 성공했다. 제2의 전성기처럼 느껴진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공격포인트 26개(19골 7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발목 부상이 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4경기를 놓치고 있다. 대표팀 차출은 어려웠다. 결국 그리즈만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자신이 이어가고 있던 대표팀 연속 출전 기록은 84경기에서 멈췄다.

'레블뢰 군단' 프랑스는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권위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1998 프랑스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달성했고, 유로 또한 두 차례 우승(유로 1984, 유로 2000)을 이뤘다.

지휘봉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잡고 있다. 프랑스 레전드 출신인 데샹 감독은 은퇴 이후 AS모나코, 유벤투스, 마르세유를 거친 다음 지난 2012년 프랑스에 부임했다. 데샹 감독 체제 아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유로 2016 준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유로 예선 성적도 좋았다. B조에 속한 프랑스는 네덜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지브롤터와 경쟁한 끝에 8경기 무패(7승 1무)를 달리며 압도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즈만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PSG), 킹슬리 코망(뮌헨),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테오 에르난데스(밀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등 슈퍼스타가 즐비하다.

다가오는 유로에서도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24년 만에 유럽 챔피언에 재도전한다. 이번 A매치 데이 동안 프랑스는 독일(24일)과 칠레(27일)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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