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바라는 샬럿, 라우리 트레이드 추진 중
샬럿 호네츠가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샬럿은 지난 달에 테리 로지어(마이애미)를 보내고 라우리와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아직 계약이 여러 해가 남은 로지어를 보내고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라우리를 받으면서 재정적 유동성을 더했다. 지명권 확보로 추후 신인을 좀 더 불러들일 통로도 확보했다.
라우리와 함께 시즌을 마칠 수도 있으나 샬럿은 재차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 경험자인 만큼, 다른 구단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터. 적어도 온전한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거래에 임할 만하다. 그러나 시장에서 라우리의 가치가 낮기에 현실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서기 쉽지 않다. 그는 아직 트레이드 이후 팀에 합류를 하지 않아 경기력 유지도 쉽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가 되기 전, 마이애미에서 3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8.2점(.426 .385 .833) 3.5리바운드 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큰 경기에서 활약이 저조했다. 지난 2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7.1분 동안 8.8점 3.5리바운드 4.5어시스트에 그쳤다.
즉, 라우리를 매개로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자산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계약해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라우리를 노리는 구단이 대개 우승 후보가 많을 만큼, 그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은 여의치 않다.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구단이 흥미를 보일 만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LA 레이커스, 올랜도 매직이 대표적이다.
샬럿도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다고 알고 있을 터. 그러나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여러 방안을 두루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내 트레이드가 어렵다면 바이아웃을 통해 상호 결별이 예상된다. 그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2,968만 달러나 된다. 만약, 계약을 해지한다면 어느 수준에서 양보할 지가 관건이다.
한편,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와 계약해지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헤이워드 트레이드가 최선이나 그도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연봉이 많기에 거래가 어렵다. 바이아웃도 원치 않는 모양새다. 시즌 후 시장가에 맞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을 확률도 언급이 되고 있다. 이에 샬럿이 라우리 트레이드에 좀 더 적극 나서는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