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킬리안 음바페 대표단, '트레블' 맨체스터 시티와도 접촉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8일(한국시간) "지난 목요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서 팀을 떠날 거라 알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추후 공식 회담이 예상되지만, 선수 측에서는 계속 침묵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 에이전트단은 모친 페이자 라마리와 주변 인물 셋이 있다. 음바페 측은 벌써 움직이고 있다. 셋 중 한 명은 맨체스터를 방문해 맨체스터 시티와 만났다. 또 다른 한 명은 라이프치히로 향해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봤다"라고 짚었다.
지난 목요일 유럽 축구계가 뒤집혔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거라 알렸다. 아직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올여름에 떠날 예정이다. 음바페는 구단과 약속(계약 연장 옵션)을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음바페가 파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PSG와 음바페는 몇 달 동안 소통할 것이다. PSG는 (음바페와 작별로) 연봉 2억 유로(약 2,874억 원)를 아낄 것이며, 유스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레퀴프' 로익 탄지는 "음바페는 구단 측에 시즌 종료 이후 떠날 거라 결정했다고 알렸다"라고 짚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 파브리스 호킨스 또한 "음바페가 작별을 고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좋은 행선지다. 현재 어떠한 서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들 모두 같은 주장이다.
레알 입단이 기정사실로 느껴졌지만,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맨시티와도 접촉했다는 소문이 돈다. 높은 연봉을 감당해야 할 재정적 여력도 충분하다.
PSG도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준비한다. 여러 후보들 가운데 과거부터 연결됐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언급됐다. 영국 '타임즈'는 "PSG는 음바페가 올여름 떠나기로 결정한 다음 래쉬포드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오래전부터 래쉬포드를 좋아했다"라고 짚었다. 음바페 행보가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