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 미네소타와 2년-2100만 달러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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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 미네소타와 2년-2100만 달러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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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드 콘리가 2년 더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는다.

20일(한국시간)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마이크 콘리(37, 185cm)와 2년, 2100만 달러(약 280억 원) 조건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콘리는 2007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명을 받았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공수 밸러스가 좋은 포인트가드로 마크 가솔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멤피스에서 12시즌 동안 뛰며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팀, NBA 스포츠맨십 어워드, NBA 올해의 팀메이트상을 수상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유타 재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유타에서 3시즌을 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도중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며 또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이적 후 24경기 평균 31.4분을 소화하며 14.0점 3.1리바운드 5.0어시스트로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36살의 나이에도 주전으로 출전,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28.9분을 뛰며 10.6점 2.9리바운드 6.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과 어시스트는 하락했지만 노련미가 쌓였고, 자연스럽게 어시스트 수치가 증가했다. 베테랑으로서 칼-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 등의 뒤를 훌륭하게 받치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 또한 콘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발 빠르게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년, 2100만 달러는 초혜자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시즌 타운스, 에드워즈, 제이든 맥다니엘스의 연봉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콘리를 싼값에 잡으며 샐러리캡 부담으로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미네소타는 39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에 전력 좋은 팀들이 꽤 있지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베테랑 콘리와 미네소타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들의 남은 시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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