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2027 올스타전 개최 ... 2009년 이후 처음
피닉스 오랜 만에 NBA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오는 2027년에 열릴 올스타전의 개최지가 됐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오랜 만에 올스타전을 열게 됐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피닉스는 지난 1975년에 처음으로 올스타전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1995년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90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내달렸던 피닉스는 올스타전까지 유치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비록 최근에 개최했기에 2010년대에 올스타전을 유치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최 확정으로 인해 꾸준히 올스타전을 치르는 도시로 거듭났다. 더군다나 피닉스는 WNBA 구단도 갖고 있어, 지난 2024년에 WNBA 올스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 NBA 올스타전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게 됐다.
피닉스에는 슈퍼스타 3인방이 자리하고 있다. 적어도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는 2027년에도 올스타로 군림할 수 있을 전망. 듀랜트가 어느 덧 30대 후반인 만큼, 변수가 있으나 그의 실력을 고려하면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그는 자신이 뛰는 홈코트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경험이 없다.
한편, NBA는 2024 올스타전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했다. 2025 올스타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고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2026 올스타전은 LA 클리퍼스의 연고지인 잉글우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27 올스타전은 피닉스에서 함께하게 됐다. 2028 올스타전 개최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