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호’ 오클라호마시티와 만나는 웸반야마,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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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호’ 오클라호마시티와 만나는 웸반야마,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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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반야마가 각오를 전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강점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 비록 아직 힘에서는 밀리지만, 그가 1순위로 지명된 이유였다.

실제로 웸반야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임에도 4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평균 20.6점 10.2리바운드 3.3어시스트, 1.3스틸, 3.3블록슛으로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전부터 화려했다. 23분을 뛰며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 이후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 팀의 포인트 가드 부재로 다소 고전했지만, 최근 14경기에서는 평균 22.3점 9.8리바운드 3.9어시스트, 3.4블록슛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갔다.

그러나 웸반야마의 활약과 별개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최하위에 있다. 팀 전력이 강하지도 않고,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에 집중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다. 시즌 성적은 11승 48패. 서부 최하위에 있다.

그럼에도 웸반야마의 투쟁심은 엄청났다. 특히 강한 상대를 만날수록 웸반야마는 불타올랐다. 웸반야마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 팀은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시즌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매경기 발전하며 승리를 원해야 한다. 실제로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샌안토니오에 다음 상대는 서부 3위에 있는 유망주 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오클라호마에는 웸반야마와 함께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뽑히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8cm, G), 쳇 홈그랜(216cm, F-C) 등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오클라호마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과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대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지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을 통해 MVP 레벨까지 성장했다. 홈그랜은 웸반야마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 웸반야마의 말처럼 웸반야마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 두 팀은 다가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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