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과 르브론 제임스,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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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과 르브론 제임스,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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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19번째 이주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JB’ 제일런 브라운(가드-포워드, 198cm, 101kg)과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브라운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네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처음 선정된 그는 한 동안 해당 부문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막판인 3월에 뽑힌 이후, 만 1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3월에 뽑히면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11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는 보스턴은 공교롭게도 10연승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 패하지 않으면서 막강한 강세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댈러스 매버릭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모두 제압했다.

그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28.3점(.623 .471 .846) 5.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출장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거의 분당 1점을 올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하고 있음에도 주간 필드골 성공률이 60%를 넘겼을 정도. 댈러스전에서는 자신의 시즌 최다 성공률을 뽐냈다.

외곽슛도 잘 들어갔다. 주간 평균 2.7개의 3점슛을 50%에 육박하는 확률로 곁들였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전에서는 3점슛을 5개나 터트렸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3점슛 네 개 이상을 곁들인 8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브라운은 이날 22분 남짓한 시간을 뛰고도 29점을 몰아치며 팀의 52점 차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 브라운의 지난주 경기일지

28일 vs 맵스 31점(.786 .500 .800) 6리바운드 1어시스트

02일 vs 필리 25점(.550 .400 1.000)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04일 vs 덥스 29점(.579 .500 1.00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68번째로 주간 최고 선수에 뽑혔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이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역대 선수를 통틀어서도 가장 많이 호명됐다. 하물며 해당 부문 두 번째 최다 수상자인 코비 브라이언트(33회)보다 두 번째가 많으며, 현역 2위인 케빈 듀랜트(32회)와의 격차도 현격하다.

제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홈과 같은 원정에서 LA 클리퍼스를 잡았고, 피닉스 선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꺾었다. 두 경기 모두 접전 끝에 웃으면서 후반기 첫 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그의 분전에도 최근 덴버 너기츠에서 패하며 연승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주 세 경기에서 평균 37.6분을 뛰며 30.3점(.569 .500 .600) 4.7리바운드 8.7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주간 평균 30점 이상을 곁들이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렸다. 공격 외적인 부분에서도 활약하면서 팀이 후반기에 선정하는데 일조했다. 후반기에 나선 5경기에서 연속 8어시스트+를 더했다.

클리퍼스전에서 제임스는 엄청난 슛감을 뽐냈다. 이날 그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점슛 7개를 쏘아올렸다. 이날 3점슛 12개를 시도한 그는 이중 절반 이상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3점슛으로만 2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며 레이커스가 연패를 피할 수 었었다.

백미는 지난 3일 덴버전이었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그는 이날 NBA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누적 40,000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데뷔 이후 기복이 없는 그는 꾸준히 활약한 결과, 최연소로 정규시즌 4만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000점 단위부터 득점 기록 구간을 모두 최연소로 갈아치운 그는 향후 깰 수 없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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